 |
저번 잼프 투어때 잠시 들렀던 반디에서 우연히 구한 베이비 프린세스입니다.
(아니 정말 우연이였습니다. 이누카미를 찾고있었는데 이게 뭐지 하고 손에 집은게 베이비 프린세스;)
스트로베리 패닉, 시스프리 소설을 썼던 키미노 사쿠라코(公野櫻子)씨 원작에
철도아가씨(鉄道むすめ) 캐릭터디자인을 했던 미부 나츠키(みぶなつき)씨의 일러스트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로,
주인공이 단 하나뿐인 혈육인 할머니를 잃고 혼자 남겨진채
학교를 중퇴하기 직전 가진 검도부 시합에서
주인공의 패기(랄까 거의 자포자기상태에서 나온 오기)를 보고
반한 히카루(넷째)가 주인공의 사정을 알고 집으로 끌고와 눌러앉게 된다는 이야기.
다만 테스트 기간은 1년.
1년동안 자매들중 한명이라도 '안돼!!!!'라고 하면 집에서 쫓겨난다는 조건이 걸려있습니다.
초반부라 아직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는데 집안이 연예소속사라는 이야기가 있는듯.
게다가 무려 어머님이 등장. (일러스트는 없습니다만)
"한명쯤은 남자가 있어야지~"라는 호쾌한 성격. 안그럼 어떻게 19명이나 낳으셨겠습니다만.
아니 19명 다 친딸이긴한건가?! ...... 아니겠지;
어쨌든 캐릭터가 너무 많으므로 캐릭터 설명은 넘어가겠습니다.
나중에 여유있을때 쓰던가 해야겠네요.
일단 초반 감상은 뭐.. 흔한 할렘물정도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재미없는 정도도 아닌지라 그럭저럭 읽고 있습니다. 일본어공부도 겸해서요.
원서라 모르는 단어도 많지만 사전 찾아가면서 열심히 보는 제 자신에게 박수를(짝짝)
그리고 주인공이 평범한게 의외.
시스프리처럼 먼치킨 주인공일줄 알았는데 약간 아쉬운 감도 듭니다.
이쯤에서 캐릭터이야기를 해보자면.
다 그렇다 쳐도 아사히(열아홉째,0세)는 너무하지 않나!!!! (물론 비공략캐릭터겠지만) 했는데
다행히(?) 1권에선 안나오는군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할따름입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캐릭터는 좋아하는 순으로
○ 유일한 직장인이자 기상캐스터 - 장녀 미하루
○ 프린세스메이커 - 셋째 하루카
○ 자매들을 지켜야한다며 올린 컴뱃 마스터리가 어느덧 1랭 - 넷째 히카루
○ 집안일 + 코스프레녀 - 다섯째 호타루
○ 기차오타쿠 + 남자 ㄲㅈ - 아홉째 우라라.
써놓고 보니까 장녀부터 랭킹대로군요. 신기해라 ~..
G's에서 시스프리 이후로 밀고있는거라 그런지 홈페이지 및 블로그도 존재.
블로그에서는 무려 여동생들(누님 포함)의 일기도 적혀있으니 읽는 재미가 쏠쏠!!!..하면 좋겠네요.
이제부터라도 슬슬 읽어봐야할듯.
베이비 프린세스는 제가 시스프리 이후로 접하는 10명이상 할렘물입니다.(야겜빼고)
제가 일본어를 공부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시스프리였습니다만
저번에 시스프리를 보면서 "내가 대체 이걸 왜 그렇게 좋아했지?!"하고
책장에 꽂힌 갖가지 시스프리 관련 책을 보며 한숨을 내쉰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근데 왠지 이번에도 빠져버릴것만 같은 느낌이 풀풀 풍기네요 덜덜덜.....
첫번째로 이번달 G's 매거진을 사야하나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78000원 월급으로 말이죠.
책값에 놀라고 환율에 한번 더 놀랍니다. 그리고 전 옥션을 뒤적거리고 있구요.
눈물을 머금고 작가님께 한마디.
미하루의 출연비중을 늘려달라!!!
WHOLE SWEET LIFE(블로그)
ㄴ .. 덧글들은 좀 아닌듯.
덧글